고병원성 AI 확진, 올해 야생에서는 … 취식시 영향은

전남 순천만의 철새들에게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환경부 산하 환경과학원이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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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순천만의 철새들에게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순천만은 21일부터 전면 폐쇄되며 습지 관광도 금지된다. 올겨울 들어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고창 농가에 이어 두 번째다. 다만 철새 분변으로는 첫 사례다.

방역 당국은 지난 15일 경기 안성천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의 경우 아직 고병원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이르면 21일 나올 예정이다.

환경과학원은 전국 주요 철새서식지에 대한 야생조류 AI 상시예찰을 더욱 강화하고, 평창올림픽 기간 강원지역에 대한 특별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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