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의 아름다운 공장으로 ㈜디에스이와 ㈜이너트론을 선정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이 ‘제2회 2017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어워드’에서 수상한 이들 기업을 방문해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공장어워드는 글로벌 경제도시에 걸 맞는 산업이미지를 제고하고 노후된 산업시설들의 개선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어워드는 총 13개의 기업이 추천됐으며 전문가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2개 기업이 선정됐다.

LED조명 및 전자부품기업 ㈜디에스이는 ‘나눔과 배려’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근로자를 배려한 아름다운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또 고효율 제품개발에 대한 남다른 노력과 총 근로자의 10%는 사회적 약자를 고용하는 나눔 제도가 높이 평가됐다.

송도 신사옥을 건축하면서 근로자의 안전과 휴식공간을 마련했으며, 소속직원이 직접 사옥 디자인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다른 수상기업 ㈜이너트론은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통신부품 기업이다.

㈜이너트론은 기술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근로자의 활발한 기술개발을 장려하는 직무발명 보상제도도 시행한다.

그 결과 2002년 창립 이래 자체 특허기술이 총 116건으로 매월 1.5개의 특허출원이 이뤄지고 있다.

크고 작은 큐브 형태의 세련된 색상과 외관으로 꾸며진 송도 사옥은 오랜 기간 남동산단 내에 임대공장을 운영하면서 근로자들과 계획한 결과물이다.

넓은 주차시설을 완비하고 있으며, 근로자 휴게공간과 카페, 사옥중앙에 자연채광을 즐길 수 있는 중정 설계가 특징이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내년 인스로드(인천 우수산업시설 취업탐방길)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인천시는 선정기업에게 온오프라인 홍보와 14개의 기업지원혜택을 제공한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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