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난 20일 행복예식장에서 2017년 제36기 노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생 96명에게 영광의 졸업증서가 수여됐으며 설악면 최혜남·김동규 씨, 가평읍 김규장·김용운 씨 등 4명이 군수, 의장, 국회의원,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또 가평읍 이유종 씨, 설악면 최재구 씨, 한국시니어교육사 이현우 협회장, 군 새마을금고 이남열 이사장 등 4명이 지회장 및 대학장상을 받았다.

김성기 군수는 축사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명예로운 졸업장을 받은 어르신의 노력과 열정을 존경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노인대학을 통해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36기 노인대학은 지난 3월 22일 230여 명이 입학해 8개월간 ▶일반 인문교양 및 국내외 정세 ▶건강 심성, 미술심리치료 ▶체조, 노래교실 ▶치매예방교육, 건전한 소비교육 ▶현장체험 학습 ▶특강 등의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대한노인회 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1981년 설립한 이래 이날까지 2천161명의 졸업생을 배출함으로써 노년 삶의 질 향상과 품위 있는 생활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고 노인들의 잠재 능력을 개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