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0일 가장산업단지 내 기업인협의회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기업인협의회 간담회 때 논의된 기업 애로와 건의사항에 대한 진행 상황 보고 및 신규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태정 오산시 부시장, 심동일 기업인협의회 회장,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등 14개 기업이 참석했다.

기업인협의회 주요 건의사항으로 태양광발전사업 영위를 위한 업종 추가 요청에 대해 경기도에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요청해 업종 추가를 완료했으며, 노후화된 보도블록을 우선 순위별로 순차적으로 보수할 것을 약속했다.

또 가장산업단지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대중교통과 주차문제 해결 요청부분에 대해 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가장산업단지를 운행하는 3개 노선의 버스 운행 정보가 포함된 안내표지판을 근로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산업단지 곳곳에 설치하고 만성적 주차난 해결을 위해 가장산업단지 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비 2억2천만 원을 확보해 올해 안에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을 경기도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 밖에 2018년 신규 지원시책으로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약 38개 사를 지원하는 수출보험 지원 사업도 안내했다.

김태성 부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체 애로·건의사항 해소를 위해 시에서 필요한 행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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