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오는 24일 오후 6시 동인천역 북광장 특설 무대에서 형형색색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루미나리에를 밝히는 ‘2017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크리스마스 트리는 화도진 스케이트장과 함께 동인천역 북광장이 동절기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했다.

24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9일까지 88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전의 단조로운 형태에서 탈피해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수 십 가지의 화려한 LED 패턴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리 인근에 함께 조성된 디자인 조명과 루미나리에,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형태의 일루미네이션 등은 동인천역 북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빛의 향연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그 어느 해 보다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보냈던 주민들에게 크리스마스 트리가 소중한 추억과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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