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최근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이 완화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대중국 물동량 제고와 평택항 물류 활성화 방안모색을 위한 ‘2017 제3회 평택항발전자문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최근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이 완화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대중국 물동량 제고와 평택항 물류 활성화 방안모색을 위한 ‘2017 제3회 평택항발전자문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최근 한중 관계 개선으로 사드 경제보복이 완화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평택항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사드갈등 완화에 따라 대중(對中) 물동량 제고 방안 및 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2017 제3회 평택항발전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자문 위원 위촉과 함께 사드 보복 회복에 따른 물동량 제고 등 평택항 활성화 방안과 2018년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산·학·연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택항 발전 자문단을 운영하며 평택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1년 넘게 이어져 오던 사드 보복 사태가 최근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선사, 화주, 포워더 등 해운물류업계도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한 평택항도 한중 관계 회복에 따라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황태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사드 보복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평택항과 공사 모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평택항의 미래 지속성장과 더 큰 도약을 위해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 등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한중관계 회복과 함께 대중 물동량 제고와 아세안 시장 교역 확대를 이끌어 평택항의 지속 성장과 항로 다변화 구축을 위해 선제적인 항만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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