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이 소년범을 줄이기 위해 법무부 산하 유관기관들과 손을 맞잡고 재범 예방에 발벗고 나섰다.

21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수원지검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수원지역연합회는 소년범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징검다리교실’을 도입하기로 했다.

검찰은 검사실에서 소년·보호자 동의를 받아 해당 소년범 선도에 가장 적합한 ‘징검다리교실’ 교육과정을 선택해 법사랑위원 수원지역연합회에 교육을 의뢰하고 1개 이상을 이수하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다.

교육내용은 ▶정서적 안정 및 건강한 자아 회복을 위한 산림치유반 ▶역사를 거울 삼은 자기성찰을 위한 역사반 ▶나눔과 인성교육을 위한 요리치료반 ▶준법의식 고취를 위한 대안교육반 ▶심리장애 치료를 위한 음악치료반 ▶미술치료반 등 6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강사 섭외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수원지역연합회에 소속된 회원들 가운데 상담사나 화가, 교사 등 선도에 적합한 전문가 그룹 및 지역사회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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