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을 맞이한 경기도시공사가 21일 ‘행복한 도시의 시작, 함께 하는 경기도시공사’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도민 행복 실현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공사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공사 임직원 500여 명과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난 20년간 공사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20년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공사는 2040 미래전략을 목표로 ‘맞춤형 주거복지’, ‘공유기반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선도’, ‘상생협력기반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시했다.

공사가 제시한 4개 과제는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위 구성’ 등을 통해 상생협력 가치 실현 ▶‘모든 사업장에 노사인권진단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 책임기반 구축 ▶‘사업장 환경정보 제공 및 신재생 에너지 확대’ 등 나눔과 신뢰의 미래 조성 ▶‘일자리 차별 해소와 고용개선’ 등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 도모 등이다.

김용학 사장은 "공사는 20년 동안 매출 60배, 사업규모 140배의 눈부신 양적 성장을 했지만,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했는지 자문하게 된다" 면서 "앞으로 20년은 도민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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