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컨설팅(PMC) 전문 업체인 ASTAD사 알리 나세르 알 칼리파 사장과 임원단 일행이 21일 인천항을 찾았다.

이들의 방문은 카타르의 해상 물류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의 부두시설, 곡물사일로 설탕 창고 및 제조공장 등을 직접 방문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한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이들은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면담을 갖고 카타르 내 물류시설 건설사업 추진에 대한 조언과 지속적인 정보교환, 컨설팅 등의 기술교류 및 협력을 요청했다.

방문단은 인근 항만을 이용한 생필품 공급 등 저장시설이 필요한 카타르의 상황을 설명하고, 현대화된 물류·유통·보관·처리 시스템이 구비된 인천항의 물류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인천내항 및 신항의 물류기업들을 방문해 운영 현장을 면밀히 살피고 돌아갔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