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꿈·희망·지혜를 찾아주는 사람책’ 하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군포 능내초를 시작으로 총 7개 학교에서 진행되는 ‘사람책’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자유학년제를 시행하고 있는 중학교 및 수능을 끝낸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등 다양한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사람책’은 종이책의 한계를 벗어나 꿈과 지혜 및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프로그램 신청자(독자)가 당면한 다양한 갈등을 이해하고, 행복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다.

독자로 참여하는 학생은 사람책에 대한 삶의 서문을 읽은 후 희망하는 사람책을 선택하고, 사람책 1명에 독자 7~8명이 한 모둠으로 구성돼 어떤 삶의 지향점을 가지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야 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2015년 70명으로 시작된 사람책은 올해 180명의 사람책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하반기 7개 학교를 포함한 33개 학교에서 5천여 명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임성봉 기자 b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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