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MVP로 산토스(수원삼성·사진)가 선정됐다. 산토스는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교체투입 이후 두 골을 기록해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수원은 산토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순위 3위를 확정해 내년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베스트 공격수에는 산토스와 함께 데얀(서울)이 이름을 올렸고, 최고 미드필더에는 문선민(인천) 김승대(포항) 전현철(대구), 오르샤(울산)가 뽑혔다. 베스트 수비수로는 김용환(인천), 한희훈(대구), 배슬기(포항), 이명재(울산)가 선정됐고 수문장 부문에는 이진형(인천)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팀은 서울, 베스트매치는 서울-제주전이었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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