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이 22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은 뒤 관중을 향해 ‘하트’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 손흥민(토트넘)이 22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은 뒤 관중을 향해 ‘하트’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25·토트넘)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에 선발 출격했다. 그는 1-1로 맞선 후반 31분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인사이드 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4호골이자 챔피언스리그 2호골이다. 토트넘이 2-1로 승리하면서 손흥민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자신의 첫 골을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넣은 적이 있다. 도르트문트와 통산 10경기에서 8골을 기록해 ‘킬러’ 명성을 이어갔고, 토트넘은 5경기 무패(4승 1무·승점 13)로 H조 1위를 확정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는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었고 얼마나 멘털이 강한지 보여줬다"며 이날 역전승을 거둔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8.3점의 평점을 받았다. 시즌 8점대 평점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양 팀 선수를 모두 합쳐도 8점 이상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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