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각 분야 전문 직업인들을 만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사람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사람책’은 사람이 책이 돼 다양한 삶의 경험을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경험을 배우고 소통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기자를 비롯해 사진작가, 건축사, 사회복지사, 심리상담가, 이주민 인권활동가, 환경운동가, 로봇 디자이너, 시인 등 9명의 직업인들이 참여했다.
직업인들은 각 교실에서 아이들의 선택을 받고,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경험을 아이들에게 나눠줬다.
프로젝트를 준비한 정해진 파랑새 대표는 "구도심 남구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는 정기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아이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도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을공동체 파랑새는 주민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만들어져 지역 청소년들의 직업탐색과 꿈 찾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단체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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