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과 구리시 새마을회와 함께 지난 21일∼22일 구리시청 광장에서 ‘2017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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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구리농수산물공사 임직원, 유통종사자 50여 명, 구리시 새마을회원 150명 등 200여 명이 무 1천500개, 갓 240단, 깐쪽파 200단 등을 다듬어 배춧속을 만들어 4천여 포기(1만kg)의 절임배추에 속을 넣어 1천5백여 상자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센터, 지체장애인협회, 무료급식소, 각 동사무소 등 기관을 통해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된다.

 구리농수산물공사 김용호 사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매시장 유통인과 새마을회 회원들의 손길로 만들어진 김장김치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온기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설립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은 도매시장 내 유통인 260여 명 회원으로 구성돼 그동안 김장나누기 행사를 비롯한 따뜻한 명절나누기, 연탄나눔행사, 장학금 전달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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