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2일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신분 보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사회 구석구석 발로 뛰는 사회복지인의 현장 소리를 듣고 함께 풀어가고자 마련한 자리로, 100여 명의 노인, 장애인, 아동, 다문화 등 각 분야 시설 종사자들이 모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이날 사회복지인의 지위 향상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지원되고 있는 처우개선 수당을 사회복지사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로 확대하고, 지원 기준도 3년 이상 3만 원, 5년 이상 5만 원에서 3년 미만 3만 원, 3년 이상 5만 원으로 미수혜자가 없도록 전체 종사자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부분의 사회복지시설이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급여체계가 갖춰져 있으나 일부 개인 운영시설의 운영 어려움에 대한 건의는 실태 조사를 통해 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옥 희망복지과장은 "향후 이번과 같은 사회복지인 소통의 장을 자주 만들고 지역사회보장 계획에 반영해 사회복지인의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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