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은 유 시장에게 ▶국가산단 내 공장 지붕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 지원 및 어린이집 건립 부지 마련 ▶무등록 자동차정비업체의 불법 정비행위 근절 ▶대형 공동물류센터 건립 ▶중소 건설업체의 적정공사비 보장을 위한 합리적 계약심사 및 설계적정성(VE) 기준 마련 등을 요청했다. 여기에 인천수산물유통단지 조성을 위한 재정 지원, 장애인고용업체에 대한 공공구매 지원, 외국인 근로자의 소속감 향상을 위한 모범근로자 포상 및 투어행사 개최 등도 요구했다.
최운학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연안부두 종합어시장의 대체지 중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국제여객1터미널이 내년 4월까지 이전하면 그 자리로 수산물유통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해 달라"고 했다.
유 시장은 이에 대해 ▶내년도 태양광 사업을 산업단지와 연계해 이차보전을 지원할 것 ▶자동차 불법 정비행위에 대한 위촉장 전달 등 조합 차원의 지도단속 방안 검토 ▶2012년 무산된 동물보호센터 부지에 공동물류센터가 입주할 수 있도록 조합과 협의하겠다는 등의 답변을 내놨다.
유 시장은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비율을 높이기 위해 독려하고 있으며, VE 등도 현실에 맞게 조치하겠다"며 "인방사 이전이 해결되지 못해 수산물유통단지 문제를 풀지 못해 송구스럽지만 다각도로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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