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가 지난 22일 아동권리지킴이단 수료식을 진행했다.

아동권리지킴이단은 인천부개서초등학교 학생들과 대학생 서포터스로 구성됐다.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초등학생들의 아동권리 옹호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 활동은 지난 6월 본부와 인천부개서초등학교가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아동권리 인식 개선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활동 기간 학생들은 관심 있는 아동권리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학교 앞 안전할 권리, 학교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외모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놀 권리 등 4가지 주제의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박은숙 본부장은 "아동권리지킴이단 활동이 인천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는 처음 실시됐는데, 이를 시작으로 우리 모두 지역 아동권리에 대한 관심을 높였으면 한다"며 "아동 스스로도 권리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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