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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말하는 인천의 현재와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 청년문화대제전 기획단이 주관, 기호일보가 협력하는 ‘열정의 대제전 2017 인천청년문화대제전’이 25일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일자리·문화예술 등 단일 분야에 포커스가 맞춰졌던 청년 현안을 종합적으로 다루기 위해 공연·포럼·전시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각 분야별로 꾸려진 기획단 총 14명이 청년들의 필요와 생각을 담아내는 작업을 기반으로 행사를 한다. 먼저 25∼26일까지 이틀간 ‘인천청년포럼’이 5개의 세션으로 열린다.

‘청년이 바라는 새 인천’이라는 기조발제와 함께 청년들의 삶, 청년정책, 일자리, 로컬(인천 청년으로 산다는 것),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인천의 청년정책이 나아가야 할 길을 청년들 스스로가 묻고 답하는 형식이다. 첫 날 청년정책 세션에서는 앞서 지역정책을 수립한 지자체의 청년들이 참여해 사례를 소개한다. 서난이 전주시의회 의원과 조은주 시흥시 청년정책팀, 차해영 서울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등이 정책수립과정을 소개하고 지역 청년들과 인천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26일 일자리 세션에서는 ‘도시 일자리를 재생하다’라는 주제로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과 청년 일자리를 연계할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과 함께 야외공연도 진행된다. 25일 ‘인천 대폭발’이라는 주제로 총 6팀의 청년음악가들이 뜨거운 무대를 펼친다.

다큐멘터리 영화 ‘반드시 크게 들을 것’으로 유명한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특별 출연한다. 26일에 있을 실내공연은 국악과 서양음악의 ‘조우’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전시는 오는 12월 5∼12일까지 8일간 지하철 1호선 인천역 역사 및 광장에서 진행된다. ‘듣고 싶은 전설, 보고 싶은 바다, 잡고 싶은 모험’이라는 주제로 인천 역사의 공간적 분위기에 맞는 장소 특정형 전시로 다양한 회화 및 설치·미디어 작품이 선보일 계획이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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