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10시 4분께 인천시 서구 검암동의 한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7분여 만에 완전 진화됐지만 휴게용 비닐하우스 1개 동(66㎡)이 전소했고 안에 있던 냉장고와 가재도구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89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내 오래된 전자제품의 절연 파괴로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51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목재가공 공장에서도 불이 났다.

이날 화재는 작업장 내 목재가공 기계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목재가공 기계와 공구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82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공장 작업자들은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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