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소련 타지키스탄 출신인 그는 1992년 ‘사리체프’라는 이름으로 K리그에 등장했다. 일화천마 골키퍼로 활약 뒤 1999년 안양LG치타스 플레잉코치로 입단했다. 2000년 귀화해 ‘신의손’으로 이름을 바꿔 구리 신씨의 시조가 됐다. K리그 통산 320경기에서 총 357실점과 114개의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2005년 은퇴 이후 FC서울·경남FC GK 코치, 대교 캥거루스 수석코치와 GK코치를 맡았다. 이후 U-20 대표팀 등을 거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신 코치는 "고정운 감독에게서 안양이 장래가 매우 밝은 곳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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