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아내 성매매시켜, '나쁜 짓만 두루두루' … 살인 '딱 한번'일지라도
이영학이 아내를 성매매시켜 동영상 촬영까지 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24일 경찰은 이영학이 아내를 성매매시켜 호화로운 삶을 살았다는 것이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영학이 아내를 살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타살로 볼 정황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영학 아내의 사망 원인은 자살로 결론났다.
이영학은 딸을 통해 중랑구 망우동의 주거지로 피해자를 유인했다. 당시 딸은 친구에게 피해자에게 "집에서 영화를 보고 놀자"며 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딸은 사전에 준비한 수면제가 든 음료수 병을 피해자에게 건넸다. 이후 딸은 이영학과 함께 숨진 피해자를 여행용 가방에 넣어 승용차 트렁크에 실은 뒤 21시 30분경 딸 A와 함께 강원도 영월군 소재 야산에 유기했다.
이에 서울 북부지검은 이영학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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