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아내 성매매시켜, '나쁜 짓만 두루두루' … 살인 '딱 한번'일지라도

이영학이 아내를 성매매시켜 동영상 촬영까지 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24일 경찰은 이영학이 아내를 성매매시켜 호화로운 삶을 살았다는 것이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영학이 아내를 살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타살로 볼 정황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영학 아내의 사망 원인은 자살로 결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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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학이 아내를 성매매시켜 동영상 촬영까지 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영학은 딸을 통해 중랑구 망우동의 주거지로 피해자를 유인했다. 당시 딸은 친구에게 피해자에게 "집에서 영화를 보고 놀자"며 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딸은 사전에 준비한 수면제가 든 음료수 병을 피해자에게 건넸다. 이후 딸은 이영학과 함께 숨진 피해자를 여행용 가방에 넣어 승용차 트렁크에 실은 뒤 21시 30분경 딸 A와 함께 강원도 영월군 소재 야산에 유기했다.

이에 서울 북부지검은 이영학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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