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7년 국민디자인단 성과 공유대회에서 공모사업인 ‘위대한 아이 꿈을 두드림’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는 그동안 중앙부처, 광역 및 기초지자체 273개 기관에서 추진한 과제 중 선발된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해 지난 24일 서울에서 열린 사상식이 열렸다.

구리시 국민디자인단 ‘드림피플’은 ‘위대한 아이 꿈을 두드림’이라는 주제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매뉴얼이 아동복지 정책개발 사례의 차별화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이같이 수상했다.

국민디자인단 사업은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이 정책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것으로 구리시 국민디자인단 ‘드림피플’은 아동은 물론 특히 저소득 아동의 욕구 개진의 어려움, 저소득층 지원의 한계, 부모의 양육 태도의 한계, 빈곤의 대물림 등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동참여형 정책이다.

시는 총 12회기에 걸쳐 저소득층 및 일반 아동(초5~6학년)을 대상으로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기 위해 자주적으로 여행을 기획하고 실행해 아동들의 근본적 욕구를 파악하고 빈곤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백경현 시장은 "아동복지참여형 정책이 우리나라 아동복지정책 추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아동 시책에도 국민디자인사업을 접목해 시민들의 욕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