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흥시는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과 관련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사업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모두 51억원을 들여 상수도 563㎞, 하수도 778㎞ 등 지하시설물의 현황과 단면도, 민원처리사항 등 각종 정보를 전산 입력했다.
 
이에 따라 지하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는 물론 관로파손, 누수 등 사고 발생시 컴퓨터로 위치를 찾아 즉시 대처할 수 있는 등 인력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부터 2004년까지 38억원을 들여 관내 도로 571㎞에 대한 지리정보 구축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하시설물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도로 부문에 대한 구축사업이 완료될 경우 각종 지하시설물, 도로, 교통 등 도시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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