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구리시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위탁개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유재산 위탁개발로 수탁기관인 캠코에서 사업비를 조달하고 수익시설을 통한 임대수익과 구리시의 재정 부담을 통해 위탁기간 내 개발비용을 상환함으로써 초기의 재정투입 없이 그동안 시 재정 부족으로 장기간 지연됐던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구리시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건립 위탁개발 사업은 향후 다문화가족과 여성인력 활용을 위한 기반시설 확보는 물론 여성들의 취업지원 체계 구축과 전문자격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등 회관의 다양한 기능전환으로 시민의 권익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시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은 내년 4월에 착공해 오는 2019년 12월 완공 목표로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1만1천272.17㎡ 규모로 건립된다.

준공 후에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와 여성 문화강좌 및 취업지원 시설인 여성문화센터, 건강한 가족과 다문화가족 정착지원을 위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들어선다.

또 위기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한 가정폭력상담소, 자원봉사센터 전용 공간 확보로 체계적인 자원봉사 관리 및 활성화 제고,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행정·복지서비스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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