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소방서가 다음 달 1일 개서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송도소방서는 기존 인천 공단소방서가 관할하던 3개동(인천시 연수구 송도1·2·3동)의 안전을 담당한다. 본부는 송도소방서가 LNG 인수기지와 신항만 물류단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동북아무역센터 등 초고층건축물 및 각종 대형 판매시설의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따른 소방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국제기구 유치,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 등 글로벌 안전 수요에 맞는 소방행정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송도소방서 건립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신축청사는 송도동 208-1번지 부지(6천600㎡)에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 면적 3천900㎡ 규모로 지어졌다. 청사 건립에는 총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됐다. 송도소방서에는 개서와 동시에 인력 149명과 소방차 22대가 배치될 예정이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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