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 생활 속 창의공작플라자’에서 청소년들이 각자 만든 물건을 들어 보이고 있다.&#10; <부평구 청소년문화센터 제공>
▲ ‘부평 생활 속 창의공작플라자’에서 청소년들이 각자 만든 물건을 들어 보이고 있다.

<부평구 청소년문화센터 제공>
인천시 부평구가 청소년들의 문화적 역량 증진과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정책 비전인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청소년이 꿈꾸는 밝은 미래’를 위한 사업이 화제다.

청소년의 달인 매년 5월에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그림 그리기 대회와 댄스 대회, 가요제, 음악회 등 전국 규모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모범 청소년 표창과 우수동아리 지원 등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개관한 구 청소년수련관은 실내체육관과 방과 후 아카데미교실, 음악 활동실, 공연장 등을 마련해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 활동의 장을 지원하고 있다.

수련관을 이용 중인 황한솔(15·여)학생은 "친구들과 춤을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클래식 기타, 통기타 등의 음악프로그램과 서예와 손 글씨 등의 미술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평 생활 속 창의공작플라자’에서는 직접 보고, 만지고, 만들고, 사용하는 기술공작 습득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지역 학교와 연계해 체험 활동·일일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년 약 3천775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현우(15) 학생은 "지루한 학교 수업이 아닌 직접 무언가를 만드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청소년 복지 지원을 위한 기반 조성과 상담서비스 등 사회 안전망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구는 사회·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지역의 청소년 12명에게 2억2천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활, 학업, 상담 지원 등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복지센터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긴급구조 등 청소년의 고민과 고충 해결을 위해 ‘1388’ 상담 전화를 상시 운영 중이다.

청소년지원센터를 개소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취업·상담서비스를 운영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의 숨은 재능을 계발하고 다양한 청소년축제를 기획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기에 필요한 인품과 기량을 함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인턴기자 kt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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