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청소년 정책 비전인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청소년이 꿈꾸는 밝은 미래’를 위한 사업이 화제다.
청소년의 달인 매년 5월에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그림 그리기 대회와 댄스 대회, 가요제, 음악회 등 전국 규모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모범 청소년 표창과 우수동아리 지원 등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개관한 구 청소년수련관은 실내체육관과 방과 후 아카데미교실, 음악 활동실, 공연장 등을 마련해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 활동의 장을 지원하고 있다.
수련관을 이용 중인 황한솔(15·여)학생은 "친구들과 춤을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클래식 기타, 통기타 등의 음악프로그램과 서예와 손 글씨 등의 미술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평 생활 속 창의공작플라자’에서는 직접 보고, 만지고, 만들고, 사용하는 기술공작 습득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지역 학교와 연계해 체험 활동·일일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년 약 3천775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현우(15) 학생은 "지루한 학교 수업이 아닌 직접 무언가를 만드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청소년 복지 지원을 위한 기반 조성과 상담서비스 등 사회 안전망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구는 사회·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지역의 청소년 12명에게 2억2천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활, 학업, 상담 지원 등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복지센터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긴급구조 등 청소년의 고민과 고충 해결을 위해 ‘1388’ 상담 전화를 상시 운영 중이다.
청소년지원센터를 개소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취업·상담서비스를 운영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의 숨은 재능을 계발하고 다양한 청소년축제를 기획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기에 필요한 인품과 기량을 함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인턴기자 kt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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