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보과학축제가 국내 최고의 정보과학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시민들의 만족도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지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수원을 주제로 열린 2017 수원정보과학축제 관람 청소년과 성인 등 1천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으로는 응답자의 40.6%가 ‘시민 체험 프로그램’(ICT·IoT·드론·로봇)을 꼽았다.

또 ‘학생 과학축제 한마당’이 38.2%, ‘야외 무대공연’이 21.2%로 뒤를 이었다.

특히 ‘시민 체험 프로그램’ 중 가장 좋았던 콘텐츠는 ‘로봇 체험존’(23.4%), ‘ICT·IoT 체험존’·‘안전 체험존’(19.5%), ‘드론 체험존’(13.7%) 순이었다.

반면 ‘축제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축제 홍보’가 23.9%, ‘야외 무대공연’ 16.7%, ‘시민체험 프로그램’ 10.3%로 조사됐다.

응답자 연령대는 17~19세가 23.5%로 가장 많았고, 40대 22.6%, 10~13세 18.5%, 14~16세 14%였으며 전체 응답자의 56%가 19세 이하 청소년이었다.

거주지로는 수원시가 75.3%로 가장 많았고, 경기권 18.8%, 서울시 3.9%였다.

한편, 이번대회에는 500명이 넘는 대학생(313명), 일반인(209명)이 참여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보과학축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의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프로그램을 발굴해 보완하겠다"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정보과학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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