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1인 창조기업가의 성공적인 전시회 운영 능력과 바이어 대응전략을 향상시키기 위해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서 ‘전시회를 큐레이션하다’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OTRA 도쿄 IT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에이카 타케베 매니저를 강사로 초청해 ‘성공적인 부스전략’이라는 주제로 전시회에서 성공하는 부스와 실패하는 부스의 차이 등 부스 운영 전략의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타케베 강사는 "한국의 수많은 스타트업이 일본 기업과 미팅조차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내용보다 겉치레에 의존하는 점과 일본 내 경쟁사의 존재를 모른다는 점, 호환이 되지 않는 제안서 파일과 폰트 등 아주 사소하면서도 기본적인 사항"이라며 비즈니스의 기본을 강조했다. 이어 지페어 코리아 총괄기획을 맡았던 대흥기획 이호근 차장은 수많은 전시회 행사를 기획한 경험을 토대로 1인 창조기업 등 스타트업들이 전시회를 보다 전문적인 시각에서 준비하도록 프로세스 하나하나를 매뉴얼 보듯 자세히 설명했다.

김명재 기업일자리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1인 창조기업들이 전시회 운영 능력을 키우고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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