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를 주로 판매하는 이천 사기막골 도예촌시장이 특화거리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이천시에 따르면 사기막골 도예촌시장이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17년 전통시장 특화거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7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기막골 도예촌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통시장 내 특화거리를 조성해 시장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도자거리에 LED 가로등과 이곳을 찾는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이천 톨게이트에서 국도3호선을 따라 시장까지 쉽게 올 수 있도록 유도 사인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도자기체험 문화광장 등을 조성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 연인과 예비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오정금 시장번영회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LED 가로등 및 유도 사인물을 설치해 오후, 저녁 시간대 어두웠던 거리를 밝게 해 찾아 오는 손님의 체류시간이 길어지고, 많은 고객이 유입됨으로써 매출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