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연천읍은 동절기 기후변화 등으로 평균 기온이 하강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동절기 대비 홀몸노인 지원 및 보호대책반’을 편성,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27일 유관기관 연계 복지사각지대 발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연천우체국과,한전 연천지사에서 정기체납가구, 우편물미수령자 등 저소득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맑은물관리사업소에서 상하수도 장기연체자 명단을 확보해 대상자를 방문 긴급지원 및 민간자원과 연계해 지원하기로 했다.

연천읍은 그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으로 인근 주민, 부대, 유관기관, 단체, 기업체 등에 꾸준히 홍보해 일시 및 정기기부 후원금을 모금해 왔으며, 현재 205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올 겨울은 연천읍지역보장협의체 회의를 통해 동절기 월동난방비 지원사업으로 17가구 340만 원을 난방유, 심야전기, 도시가스, 연탄이 필요한 차상위계층 가구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홀몸노인 고독사 등을 방지하기 위해 산간 오지거주 홀몸노인의 경우 자녀 및 마을의 이장, 노인회장 같은 지역자원을 최대로 활용, 긴밀한 연락을 취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김광수 읍장은 "예년에 비해 추위가 일찍 찾아왔으나 상황관리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동절기 홀몸노인 보호에 철저를 기해 이들이 추운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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