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인공습지인 ‘이문안 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변공원은 이문안 저수지 주변 2만㎡에 국비와 도비 등 총 38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이곳에 도심 숲을 비롯해 바닥분수, 전망데크, 체육시설 등 휴식공간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섰다.

이문안 저수지는 지난 1945년 교문동에 1만5천540㎡ 규모로 조성됐다.

애초 농업용수를 저장하는 담수호로 활용됐으나 주변 택지개발로 기능을 상실했다.

이에 시는 이 저수지의 60%를 소유한 통일교 재단과 지속해서 협의·설득해 토지를 사들인 뒤 도심 공원을 조성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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