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다음 달 15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호수공원 일대에서 ‘2017 고양 호수꽃빛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축제는 낭만적인 야외 불빛 정원과 멀티미디어 아트쇼가 펼쳐져 볼거리를 선사한다.

행사장 입구는 황금빛 미로와 시시각각 색이 바뀌며 화려한 디지털쇼가 펼쳐지는 8m 높이 빛 타워가 설치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산타클로스 마을,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한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달빛 터널, 무지개 계단 등도 조성된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응원하는 조형물도 설치,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고양꽃전시관 광장에는 다양한 물고기 조형물이 조명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호수 위에 설치하는 ‘빛의 성’에서는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쇼가 펼쳐진다. 물 위에 반사된 모습까지 더해져 아름답고 신비한 모습을 선사한다.

점등식인 다음 달 16일,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설 연휴인 내년 2월 15일에는 특별 이벤트로 불꽃쇼, 밴드 공연, LED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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