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광로 ‘서해안로 사거리 ~ 부천 옥길지구’ 840m 구간을 28일 오후 4시 임시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지하철 1호선 역곡역 남부와 광명시를 잇는 부광로가 공공주택지구(부천옥길, 서울항동) 개발에 따라 교통량이 증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구간은 교통량을 수용하는 남북 간 주간선 1천40m 도로로 임시 개통하는 구간은 폭 15m 4차선 도로 840m다.

이로 인해 범안로를 우회해 서해안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서울·수도권으로 가는 접근성이 향상되고, 역곡역에서 부천 옥길지구로 진입하는 주행시간이 종전 20분에서 8분 여 정도 단축돼 부천 남부지역의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부광로가 완전히 개통되면 옥길지구에 입주하는 시민들이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용이해지고 출퇴근 시간 단축 등 교통 여건이 좋아질 것이다. 또한 부천지역 남북 간 주요 간선도로망 구축 및 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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