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를 연고로 하는 독립야구단 ‘블루팬더스’가 12월 20일 창단한다. 시는 27일 이재명 시장과 황호양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이상일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독립야구단 창단 지원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성남 블루팬더스(가칭)는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프로 진출이 좌절되거나 프로에서 방출된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독립야구단 선수 유니폼에 ‘성남’ 명칭 사용권을 준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사회인 주말리그나 학교 운동부 사용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야탑동 탄천야구장을 훈련장소로 지원한다. 야구학교는 독립야구단 운영을 맡으며 유소년 야구 클리닉, 사회인 야구 무료 교습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할 예정이다.

 12월 9일까지 선수 30여 명을 선발해 내년 3월 리그 참여를 준비하는데, 1차 입단 테스트를 통해 현재 14명을 확정한 상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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