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숲 가꾸기 기간’을 맞아 자라섬에서 군청 및 시설관리공단 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 가꾸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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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군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자라섬 내 식재된 산수유, 소나무, 은행나무 1천500그루에 비료주기 및 가지치기 등 숲 가꾸기 체험을 통해 수목의 원활한 생장을 도모하고 숲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산책로와 시설물 주변의 쓰레기 줍기 등 산지정화 활동과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목재로서 활용이 불가능한 나무를 가져와 통나무 자르기 및 장작패기 등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 행사도 병행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날 준비한 사랑의 땔감은 4t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 2가정에 겨울철 난방용으로 전달했다.

한편 숲 가꾸기 기간은 1997년 제정된 육림의 날(11월 첫째 주 토요일)이 폐지된 후 1995년부터는 11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숲 가꾸기 기간으로 설정하여 관련 행사를 집중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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