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말부터 전철 1호선 동두천 구간의 열차 운행이 출퇴근 외 시간인 오전 10시~오후 4시에 10회가 증회된다.

그동안 시는 수년간 교통불편 해소 및 낙후된 교통인프라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전철 1호선의 연내 증회 운행에 대한 확답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같은 시간대에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는 배차간격이 20분대로 줄어들게 된다.

또 내년 상반기 중에는 현재 출근시간대에만 5회 운행 중인 급행열차를 9~18시 사이 10회를 급행으로 추가 전환해 총 15회로 급행 전동열차를 확대하고, 현재 관내 이용수요가 가장 많으나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지행역도 추가로 정차할 수 있도록 했다.

오세창 시장은 "이번 전철 1호선 증회는 시의 숙원사업이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전철 증회를 통해 교통환경 개선은 물론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노영석 기자 roh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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