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문2동 주민센터 청사가 14년 만에 부분적인 시설 개선으로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그동안 교문2동 청사는 2003년 건립돼 2만5천여 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 제공과 70여 개의 다양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좌를 운영하며 주민 만족도가 높고 대외적으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우수모델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매년 하반기 주민이용 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건의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등 주민 욕구 충족에 만전을 기했다.

하지만 청사 건물이 14년이 넘어 냉난방시설 고장과 건물 방수상태 불량으로 동절기 시립 장자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걱정과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전면적인 시설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교문2동 주민센터는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동절기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에 시설개선에 대한 긴급 요청으로 기존의 보일러 시설을 현대식 냉난방기 시스템 11대와 보일러 2대를 교체 설치해 효율적인 난방시설 체계를 갖추게 됐다. 헬스교실을 이용하는 주민 이모(53)씨는 "10년 전부터 헬스장을 이용하고 있는데 최근 온수가 나오지 않아 불편을 겪어오던 중 신속히 해결해줘 다행"이라고 반겼다.

진점용 교문2동장은 "청사 이용에 불편이 있으면 신속히 해결해 시민중심의 섬김 행정을 빈틈없이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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