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한산성
▲ 남한산성
동두천 소요산, 포천 국립수목원 등 경기도내 5개 관광지가 경기도가 선정하는 ‘올 겨울 가볼 만한 12월 트레킹 명소’로 꼽혔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2월 가봐야 할 트레킹 명소 5곳으로 ▶산성, 역사와 풍경을 담다 ‘남한산성 등산로 1코스’ ▶초겨울 산행에서 원효를 만나다 ‘소요산’ ▶대한민국 국가대표 숲 ‘국립수목원’ ▶관광 명소로 급부상한 감악산 출렁다리 ‘감악산~범륜사 코스’ ▶통일의 꿈이 담긴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 등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남한산성은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그 중 1코스는 남한산성 성곽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길이다. 산성종로를 출발해서 북문과 서문을 거쳐 남문으로 돌아내려오는 코스로, 비교적 평이하므로 안전하게 초겨울 트레킹을 즐기기 제격이다.

경기도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소요산은 단풍도 유명하지만 산세가 부드럽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안전하게 초겨울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아기자기한 등산로를 산책하듯 걸으며 소담한 산세를 즐기고 원효대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13-국립수목원.jpg
▲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에서는 곳곳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데 겨울에는 온실부터 찾아보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남쪽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을 전시한 공간으로, 사철 푸른 나무들을 볼 수 있어 좋다.

감악산은 2016년 출렁다리가 개통되면서 전국 관광 명소로 급부상한 곳이다. 소나무가 가득한 등반로를 약 1㎞ 정도 올라가면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는데 길이가 무려 150m로 국내 산악에 설치된 현수교 중에는 가장 길다. 출렁다리 중간지점에 서서 보는 감악산 풍경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은 김포 대명항에서 시작해서 경기 북부의 4개 지역을 지나는 대장정이 마무리되는 구간이다. 좁은 오솔길을 따라 간간이 보이는 임진강변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덧 벽화가 정겨운 옥계마을에 도착한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