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거주자 우선주차 사업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하모니콜)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클라우드란 컴퓨팅 자원을 인터넷 환경을 통해 공유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네트워크, 서버 등 전산시스템 구축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공사가 도입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은 보안성 중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접근성 중심의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공공기관에게 최적화된 환경이다.

이를 통해 전산 서버 구축 등 시스템 구축 비용을 30% 이상 절감했고, 사업 추진 기간도 ⅓로 단축할 수 있다.

안산도시공사 정진택 사장은 "이미 우리 곁으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기업도 경영 전반에 빅데이터, 클라우딩 등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혁신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 안산도시공사는 빅데이터 기반의 시설관리를 구축하고 ICT 융합 클라우드 시스템을 개발해 시민고객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 경영 효율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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