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의식을 잃었던 60대 남성이 119 구급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목숨을 구했다.

지난 27일 오전 8시 40분께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A(63)가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인근 병원 이송 도중 심장 박동이 멈춘 A씨에게 제세동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심장 박동이 돌아온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평소 심혈관 계통에 질환이 있어 스탠스 삽입 시술을 앞두고 있던 환자였다"며 "심실빈맥(심장의 심실에서 발생하는 빠른맥) 이후 갑작스럽게 심정지가 와 응급 처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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