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연수구는 28일 인천대학교 행정학과 전공강의인 ‘지방행정론’ 수강생 26명을 대상으로 구청사 투어 및 청춘 반상회를 진행했다. <인천시 연수구 제공>
▲ ▲인천시 연수구는 28일 인천대학교 행정학과 ‘지방행정론’ 수강생 26명을 대상으로 구청사 투어·청춘 반상회를 진행했다. <인천시 연수구 제공>
미래의 행정가들이 현직 행정가를 만나 구정 정책과 지역 현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 연수구는 28일 인천대학교 행정학과 전공 강의인 ‘지방행정론’ 수강생 26명을 대상으로 구청사 투어 및 청춘 반상회를 진행했다.

이날 인천대 학생들은 구청 투어를 통해 딱딱한 책 속의 행정이 아닌 살아있는 행정기관을 눈으로 살펴봤다. 폐쇄회로(CCTV) 활용으로 각종 범죄 대응 및 사건사고 예방을 담당하는 U-도시통합운영센터를 비롯해 양육·보육을 지원하는 연수구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 급식·위생 지원을 위한 연수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도 둘러봤다. 구청 인터넷방송국과 북카페, 연수구의회 본회의장, 1층 송죽원과 한마음광장 등 곳곳을 살펴봤다.

청춘 반상회에서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대학생들에게 직접 실무행정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청장은 학생들과 구정 발전을 위한 의견도 주고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현(24) 학생은 "공직인데도 연수구 전체가 깨어있는 분위기였고, 구청장이 진취적이었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공무원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만큼 오늘 구청장과의 면담 등은 매우 큰 경험이 됐고, 스스로의 마음가짐도 다시 되돌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오늘 만난 학생들이 앞으로 공직자가 된다면 자신을 버리고 주민들을 위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조언하며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 미래가 밝아지는 정책을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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