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8일 중국 화동해운 여행 상품 관계자들을 초청해 메디페리(Mediferry) 팸투어 행사를 가졌다.

팸투어단은 지난 27일 중국 산동성 스다오(石島)에서 자사 선박인 ‘화동명주 8호’를 타고 사흘간의 일정으로 메디페리 팸투어에 나섰다.

이들은 인천 나은병원에서 실제 건강검진을 받고, 지역 피부성형외과와 치과를 방문하는 등 최첨단 의료서비스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개항장과 월미도, 복합리조트 시설 및 강화도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도 둘러봤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달 31일 한중 관계 개선 협의문이 발표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이뤄진 행사로, 올해 3월 금한령으로 인해 유커들의 발길이 끊겼던 인천항에도 모처럼 훈풍이 불었다.

인천~스다오를 주 3회(월·수·금) 운항 중인 화동명주 8호(3만5천92t급, 여객정원 1천500명)는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 선박 10척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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