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수원시에 따르면 경기도 콘텐츠진흥원에 의뢰해 수원야행을 찾은 관광객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축제 기간에 남성의 카드결제 금액은 4억538만 원으로 여성 3억1천213만 원보다 29.9% 많았다.
연령대별 카드 결제금액은 40대가 6천338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5천425만 원, 50대 4천715만 원, 20대 4천108만 원으로 나타났다.
시는 신용카드 결제정보, 통신사 중계기 신호 정보, 온라인 게시물(기사 및 SNS 게시글·댓글) 등을 모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원야행’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을 분석했다. 시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축제 결과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야행 기간 축제 지역 카드결제 금액은 7억1천750만 원으로 전 주 같은 기간 5억1천823만 원보다 38.4% 늘어났다.
업종별 카드결제 금액은 ‘요식’이 4억2천17만 원으로 전 주 2억8천351만 원보다 48.2% 늘어났으며, ‘자동차(주유 등)’가 1억168만 원으로 전 주 6천542만 원보다 55.4% 증가했다. 축제 기간 수원시 전체 ‘여행·교통’ 카드결제 금액은 5억7천99만 원으로 전주 5억9천37만 원보다 3.3%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는 ‘먹고 즐기는 당일 여행’을 주로 하는 관광객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강나훔 기자 hero43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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