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악면은 공공 자원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복지 수요를 지역사회 민간 자원들을 지속 발굴해 체계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처갓집 양념치킨 설악점(대표 김용선)’의 도움을 얻어 이웃사랑에 동참하기로 하고 ‘사랑의 치킨 나눔’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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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에 따라 처갓집 양념치킨은 올해 12월부터 매달 치킨 25마리를 후원하고 설악면은 복지 사각지대의 대상자를 선정, 치킨을 배달함으로써 저소득 소외계층의 건강한 식생활 유지 및 지역복지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김용선 대표는 "지역주민의 사랑과 관심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가게를 운영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치킨 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태원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실천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에는 설악면 본고향 맛집에서 한우곰탕 30인분을, 8월에는 청평수련원에서 빵과 음료를 매월 후원키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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