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도상국 정보통신기술 연수단이 남양주 어린이비전센터를 찾아 코딩교육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있다.<남양주시 제공>
▲ 개발도상국 정보통신기술 연수단이 남양주 어린이비전센터를 찾아 코딩교육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있다.<남양주시 제공>
지난 28일 남양주시 어린이비전센터에 페루, 콜롬비아 등 15개 개발도상국 정보통신기술(ICT)정책전문가(이하 연수단) 25명이 방문했다.

4차산업 체험 프로그램인 스마트로봇 코딩스쿨과 전시장, 사계절 썰매장, 라바파크 등 어린이 감성체험시설을 견학하기 위함이다.

이번 방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개도국과 ICT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과학기술 및 SW교육 초청연수’프로그램에 어린이비전센터의 코딩스쿨이 정규 교육과정으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코딩 전문가와 함께 컴퓨터 언어인 ‘코드’를 이용해 사칙연산의 원리를 이해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스마트워치로 로봇을 조정하는 등 코딩로봇을 활용한 게임을 통해 어린이들이 4차 산업혁명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고 설계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연수단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코딩 스쿨의 단계별 테마를 모두 체험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의 교육 수준에 감탄하며, 자국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진지한 질의 응답을 이어갔다.

또 ICT 프로그램을 접목한 증강현실체험과 숲·예술·과학을 주제로 한 내부 전시공간에서 체험을 통한 교육시스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연수단은 특히 몽골텐트, 눈놀이터 등 겨울 준비를 마친 사계절썰매장에선 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비전센터 관계자는 "체험, 놀이, 교육이 융합된 창의적인 체험 콘텐츠 보급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어린이감성체험시설로 도약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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