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지역에 취약계층에 스포츠를 통해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한 WE 스포츠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 성남지역 취약계층에 스포츠를 통해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한 WE 스포츠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지역에 노인과 여성, 청소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형 스포츠 협동조합이 출범했다.

시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복지에 지역 스포츠 업계가 힘을 모은 것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포츠 복지학교, 스포츠 재능나눔, 스포츠 연구개발을 제공하는 비영리법인 ‘WE 스포츠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 출범했다.

스포츠복지조합은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으로 각종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건강 문제로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소비성 복지’가 아닌, 스포츠를 통해 사전 질병 예방 등 건강을 지키는 ‘생산성 복지’ 개념이다.

이를 위해 조합은 ▶스포츠 재활, 아동 청소년 진학 등 취약계층(스포츠 바우처) 포함 시민 건강유지 환경 조성(스포츠복지학교) ▶개인과 단체 간 인력과 시설, 용품 나눔(스포츠 재능나눔) ▶유아에서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 생애주기 및 환경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스포츠 연구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 중도 은퇴자, 취약계층 지도자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조합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상민 이사장은 "의료비 지원의 소비성 복지보다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생산성 복지가 더욱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 복지"라며 "취약계층이 스포츠 복지의 지속 참여 기회를 보장받음으로써 신체·정서·사회적인 삶의 질 향상을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범식에는 성남시 장애인체육회 김정민 상임부회장, 성남시체육회 신동출 이사, 성남시 합기도협회 이승후 회장 등 기관 단체들이 참석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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