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체 증가와 내수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이달 경기전망이 소폭 하락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역 기업의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92.3으로 전월 대비 2.8p 하락했다.

제조업 경기전망은 지난달 보다 7.0p나 떨어진 88.1로 조사됐다.

이는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의 지속적인 증가와 시중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의 증대로 소비시장 회복세가 둔화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반면, 비제조업은 지역 건설경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월 대비 1.5p 상승한 96.5로 나타났다. 항목별 SBHI는 고용수준을 제외한 생산, 내수판매, 수출, 경상이익, 자금사정, 원자재조달사정 등이 모두 하락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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