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전북 고창과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24시간 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했다.

29일 연구원에 따르면 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가축질병 발생과 의심신고에 대비하기 위해 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를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AI 발생과 유입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지역 내 농가 예찰과 방역을 강화하고 산란계 출하 전 검사와 야생조류 검사 등의 대응을 하고 있다.

광역방제차량 1대와 일반방제차량 2대를 이용해 축산 농가와 주변 도로, 철새 도래지를 대상으로 매일 소독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과 10월 지역 내 모든 소와 염소, 돼지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했고 소와 염소 농가 백신 항체 확인 검사를 진행한 결과 농가의 항체 형성율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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