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제2회 서구 아동권리주간’을 맞아 지역사회 아동권리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동 자치기구인 ‘어린이참여위원회(참동이)’는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활동을 통해 ‘서구 어린이 권리 선언문’을 스토리보드로 작성해 ‘아동권리 공익광고’로 제작, 구 어린이홈페이지에 게재해 아동권리에 대해 공유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어린이지구체험관 탐방활동도 다녀왔다.

구는 청일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해 아이들과 함께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켰다.

아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구 아동정책담당자와 아동이용시설 실무직원 등 230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워크숍과 주민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캠페인을 통해 아동권리 인식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영유아권리 존중 토론회’를 처음 개최해 영유아 권리존중 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 및 영유아 인권보장을 위한 책임과 의무에 대한 토론회도 가졌다.

서구는 아동친화도시의 가장 중요한 전제가 아동 스스로와 공무원, 주민들의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보고 지속적인 개선사업을 통해 아동권리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완성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런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라며 "사회적 최약자인 아동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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